방송장비 솔루션 전문업체인 건잠디지털(대표 김덕수 http://www.gunjarm.co.kr)은 지난해 한국소방본부와 한국고속철도 등에 이어 KIST·철도청 등에 ‘코덱’을 공급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건잠디지털이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코덱은 실시간으로 오디오·비디오 데이터를 압축해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하고 전송된 데이터를 실시간 고화질 영상으로 재생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에 비해 고화질을 제공해 고해상도의 감시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필수적인 장비다.
건잠디지털은 지난해 부산소방본부에 산불감시시스템용으로 코덱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오는 7월에는 2∼3차 물량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한국고속철도 전역사에 코덱을 설치키로 하고 지난해 9월 경부선에 1차 분 60대를 납품했으며 올해 호남선에 2차 물량 2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KIST에서 연구진행장비로 코덱을 도입했으며, 철도청과 경찰청에서도 도입을 위한 설계작업을 진행 중이다.
건잠디지털 관계자는 “코덱이 빠른 움직임 등 고품질 영상서비스 제공은 물론 동급 외산장비에 비해 가격이 40% 가량 저렴한 것을 내세워 공공부문과 기업부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