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테크놀러지스, 국산 네트워크솔루션 해외공급 추진

 네트워크 트래픽관리 솔루션업체인 니트젠테크놀로지스(대표 윤기주)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넷월드+인터롭 2003에 참가해 미국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해외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니트젠테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ITM(Internet Traffic Management)시장에서 대형 증권사와 인터넷 업체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지능형 인터넷 트래픽 관리 솔루션 ‘IP매스터 시리즈’를 비롯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콘텐츠 관리 솔루션 ‘CD매스터와 VPN 대체 보안 솔루션인 ‘S2매스터’를 출품,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CD매스터는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콘텐츠의 생성 및 변경, 삭제를 자동 감지해 지역별로 분산돼 있는 다수의 동일 목적 서버 또는 컴퓨터에 콘텐츠를 배포하는 기능을 제공, 콘텐츠 배포·콘텐츠 동기화·DB백업 기능 등을 수행한다. 또 S2매스터는 VPN의 대체 보안 솔루션으로 트래픽 분산기능을 갖춰 네트워크망의 병목현상을 해결해 준다.

 이 회사의 윤기주 사장은 “IT경기 침체와 이라크전쟁 등의 여파로 이번 전시회의 관람객 수가 예년에는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