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TV 생산업체인 창훙은 지난 1분기 순익이 작년 대비 무려 4배나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창훙은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순익이 7890만위안(950만달러)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00만위안에 비해 4배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출은 25억위안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창훙은 지난해 미국·유럽·동남아지역에 대한 TV 수상기 수출 급신장에 힙입어 2002년 총 순익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억760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한해 동안 총 1128만5000대의 컬러TV를 국내외에 판매해 판매규모에서 삼성전자(1300만대)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랐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