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업체 ARM코리아(대표 김영섭)는 LSI로직과 파터스세바(ParthusCeva)가 자사가 운영하는 ‘프라임엑스시스(PrimeXsys)’ 커뮤니티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ARM은 양사의 디지털신호처리기(DSP) 코어를 프라임엑스시스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게 됐다.
DSP는 휴대형 오디오 플레이어와 휴대폰·셋톱박스 등에 이르기까지 디지털전자제품의 핵심 코어로 자리잡게 됐으며 ARM은 현재 공급 중인 마이크로프로세서 코어와 통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프라임엑스시스’는 ARM의 임베디드 CPU를 기반으로 한 응용제품 개발키트로 커뮤니티를 결성해 IP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RM코어 사용자들은 DSP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IP를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영섭 ARM 아태본부장은 “DSP 코어는 휴대폰이나 네크워크 장비처럼 집중적인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응용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LSI로직과 파터스세바의 참여에 따라 시스템온칩(SoC) 개발 등이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