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가입자 3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

 법정관리 상태인 두루넷(관리인 박석원)은 4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28만425명으로 법정관리가 시작된 3월말에 비해 1027명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두루넷은 지난해말 130만162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올들어 3월까지 매달가입자가 감소, 1분기중 2만2222명(1.7%)이 줄었다.

 두루넷 관계자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향상되면서 민원발생 건수가 크게 줄고 신규고객 유치 영업이 호조를 띠면서 가입자 추이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며“이용료 면제 확대 등 경쟁사들의 신규가입자 유치를 위한 물량공세 영업전략과 차별화하기 위해 품질개선 및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루넷은 이달중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인라인 스케이트, 콤보 드라이브, 5.1채널 우퍼 스피커, 전동칫솔, 스팀청소기 등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15∼35% 싸게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두루넷 홈페이지(http://www.thrunet.com)내에 개설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r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