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최영주 교수, 오류정정 부호이론의 미해결 문제 풀린다

 통신 시 일어날 수 있는 오류를 수학적으로 계산해 효과적으로 정정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포항공대 수학과 최영주 교수는 인터넷 통신이나 e메일, 휴대폰 통신 시 잡음이나 오류로 인해 데이터에 손상이 가해지지 않도록 적정한 길이의 코드를 계산할 수 있는 이론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특정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잡음이나 기타 요건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에러를 가장 적정한 길이의 코드로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최 교수는 이 이론과 제코비 보형 형식과 연계성을 증명하는 논문을 부호이론 잡지(IEEE Tran.Information Theory)에 발표했다. 제코비 보형 형식은 해석적, 조합론, 수론적 성질을 동시에 지니는 함수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통신과 양자 이론 등에 적용할 수 있다”며 “수론적 성질을 이용해 효율적인 코드를 형성할 수 있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