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부는 테러예방 등 출입국 관련 보안강화책의 일환으로 독일 입국 비자 신청자의 지문이나 눈의 홍채 등을 의무적으로 등록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시사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주재 독일 대사관은 비자 신청자의 지문을 채취해 등록하는 제도를 14일부터 시범 실시한다. 또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도 조만간 비자신청자에 대해 안면 인식 첨단기술을 시험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며, 다른 주재국에선 컴퓨터를 이용한 안구 홍채 사진 등록을 시범 도입할 방침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