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인 아타리코리아(대표 조원영·옛 인포그램스코리아)와 삼성전자가 게임 ‘엔터더매트릭스’의 공동마케팅에 나서 화제다.
영화개봉을 앞두고 두 회사는 ‘매트릭스2 서프라이즈!&익사이팅!’ 페스티벌을 31일까지 공동으로 열고 삼성전자의 신규 휴대폰 SPH-V3000 구매한 고객에게 PC게임 ‘엔터더매트릭스’를 무료로 증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업체의 공동 마케팅은 삼성전자가 영화 ‘매트릭스2’에 PPL광고를 했을 뿐만 아니라 게임 ‘매트릭스’에도 PPL 광고업체로 참가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아타리코리아 이승준 마케팅 담당자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엔터더매트릭스와 삼성전자 휴대폰간의 연상효과를 일으켜 상당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타리가 개발비용만 2000만달러(약 250억원) 이상 투자해 제작한 게임 ‘엔터더매트릭스’는 영화 이야기와도 연결돼 있는 등 새로운 개념의 액션게임으로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게임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삼성전자 로고가 들어가 휴대폰(매트릭스폰)을 사용하게 되며 게임창에 삼성전자 로고도 뜬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