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트래픽관리 시스템 공급업체인 패킷티어코리아(대표 배응창)는 최근 대학 및 금융권에 잇따라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대·포항공대·연세대 등 대학교와 전북은행 등 금융권에 자사의 트래픽관리 시스템인 ‘패킷쉐이퍼’를 공급, 지난 4월말 현재 50억원 규모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실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네트워크 시장의 특성상 1분기 투자가 저조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3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패킷티어코리아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말에는 앤콤정보통신·인프라닉스·한기술정보에 이어 네트워크통합(NI)업체인 네트컴과 업무제휴를 체결, 국내 파트너사를 4개로 늘리고 학교 및 금융권과 더불어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배응창 사장은 “회선비용 절감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트래픽관리 솔루션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국내 파트너사는 물론 통신사업자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