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NI)업체인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 http://www.comtec.co.kr) 은 최근 기상청이 발주한 기상정보통신망 고도화장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48억원 규모인 이번 기상정보통신망 고도화장비사업은 현재 본청 및 지방청 5개, 37개 기상대에 구축되어 있는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ATM망)을 49개 관측소까지 확대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대용량 기상 데이터를 병목현상 없이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노후화된 라우터장비 및 T1/E1급 다중화장비(T1-MUX)의 교체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음성·데이터 통합서비스인 VoIP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체 통신망 및 관련 서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관제시스템을 도입해 종합 멀티미디어 통신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콤텍시스템은 이번 사업에 시스코 7507 백본 라우터와 시스코 스위치 카타리스트 6509에 10기가 모듈을 탑재해 국내 공공기관에는 처음으로 10기가 이더넷 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 기상청 기상정보통신망 고도화장비 사업은 오는 11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