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휴렛패커드(HP)가 새로운 톱엔드 유닉스 서버를 연내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의 새 하이엔드 시스템은 현재의 서버 샤시에서 프로세서 수를 2배로 한 신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IBM의 ‘p690’과 이의 후속제품 코드명 ‘스쿼드론’ 서버를 겨냥하고 있다.
연말에 선보일 선의 톱엔드 유닉스 서버는 새 프로세서인 ‘울트라스팍Ⅳ’를 내장한다. 울트라스팍Ⅳ는 이전 프로세서와 달리 이중 코어 디자인으로 설계돼 각 실리콘 면에 두 개의 프로세서를 지닐 수 있다.
HP도 이중 코어 기술을 사용한 서버를 내놓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HP는 ‘PA-RISC’와 ‘아이테니엄’ 등 2종의 프로세서를 서버에 사용하고 있는데 ‘마코’라는 코드명의 ‘PA-8800’ 서버의 경우 PA-RISC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이중 코어를 활용했다.
128 프로세서의 PA-8800 서버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이어 PA-RISC 칩이 아닌 아이테니엄을 칩을 사용한 128 슈퍼돔 서버도 내년 1월경 발표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