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오라클이 블레이드 서버사업에서 손을 맞잡는다.
C넷에 따르면 기업의 전산시스템 비용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양사는 저가형 서버인 블레이드 서버 판매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블레이드 서버시장에서 IBM·HP·델컴퓨터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은 자사의 로엔드 블레이드 서버에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19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콧 맥닐리 선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등 양사 고위경영진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공식발표한다.
한편 선은 오라클과의 공조 외에도 자사 고유 프로세서인 ‘스팍’ 외에 인텔 및 AMD의 프로세서를 사용한 서버를 출시한다는 소위 ‘그리즐리 프로젝트(Project Grizzly)’도 이날 공개한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