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802.11g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센트리노 패키지를 올해 말까지 출시한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의 션 멜로니 부사장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춘계 애널리스트 모임에서 “인텔은 올해 말까지 802.11b/802.11g를 포함하는 센트리노 패키지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는 802.11g 제품 출시를 앞당기는 배경에 대해 “802.11g가 표준규격으로 자리잡고 있고 또 시장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당초 802.11g 기반 센트리노 패키지를 내년 상반기에 내놓을 계획이었다. 센트리노 패키지는 펜티엄M 프로세서·칩셋·와이파이(Wi-Fi) 컴포넌트 등을 포함한다.
한편 802.11g는 데이터를 54Mbps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와이파이 네트워크 기술이다. 2.4㎓ 대역폭을 사용하며 802.11b를 기반으로 한 장비와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