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업체인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가 올해 40만장의 LCD TV 패널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디지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MO는 지난 3월부터 30인치 LCD TV 패널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다음달에 20인치, 3분기엔 27인치 패널을 각각 시장에 내놓는다. CMO는 대형 LCD 패널 연간 출하량에서 5%에 해당하는 40만장을 LCD TV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디지타임스는 “CMO가 대만 가전업체의 주문은 물론 최근에는 한국 업계로부터 공급 주문을 확보했다”며 “향후 미국·일본시장에서 수주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CMO는 30인치 LCD TV의 소비자가격이 연말에 15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