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솔루션 수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커스에 이어 넥서스커뮤니티, 서울통신기술, 성진씨앤씨, 디지털온넷 등이 콜센터 미들웨어 솔루션을 비롯해 녹취시스템, 음성처리보드 등을 내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솔루션 수출의 경우 수익률이 낮은 구축 서비스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외산인 제네시스와 1, 2위를 다투고 있는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 http://www.nexus.co.kr)는 ‘CTMP’라는 국산 미들웨어 솔루션을 앞세워 중국시장에 진출, 이미 화베이전력 등 5곳이 넘는 레퍼런스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넥서스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뿐 아니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출지역을 확대해 올 매출목표 120억원 중 20억원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통신기술(대표 송보순 http://www.scommtech.co.kr) 역시 하반기부터 녹취시스템과 음성처리보드를 중심으로 수출에 나서기로 하고 솔루션 브랜딩 작업을 다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우선 홈네트워킹 솔루션으로 수출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해외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http://www.sjcnc.com)도 자체개발한 녹취시스템 ‘보이스토어’를 수출키로 하고 기존 DVR 수출 채널을 활용하는 한편 대표적인 해외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온넷(대표 이재한 http://www.digitalonnet.com) 역시 중국과 동남아로 녹취시스템 수출을 시도하고 있고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뮤직텔레콤과 해외마케팅 제휴를 체결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