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대표 김동연 부회장 http://www.telson.co.kr)는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전자(CEC)와 40만대 규모의 GPRS 단말기 공급계약(8400만달러)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텔슨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GPRS 단말기는 듀얼 LCD를 비롯해 64폴리 멜로디와 카메라를 장착한 첨단 휴대폰으로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등 멀티미디어 기능 및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한남수 사장은 “오는 7월부터 차이나유니콤이 CDMA부문에서 강력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중국 휴대폰 시장은 차이나유니콤의 cdma 1x 대 차이나모바일의 GPRS 서비스간 대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지금이 중국의 GSM 단말기 시장을 공략하는 최적기라는 판단에 따라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텔슨전자는 최근 사스 등 중국의 어려운 시장 환경속에도 지난 19일 와치폰 중국 수출에 이어 이번에 GPRS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해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 올해 중국 GSM 단말기 시장점유율 6%를 목표로 총 180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텔슨전자는 와치폰을 비롯해 현재 개발중인 스마트폰, 멀티미디어폰 등 고기능 특화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중국은 물론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 등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