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연기됐던 대만 최대 컴퓨터 행사인 ‘컴퓨텍스’가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린다고 C넷이 전했다.
참가자수에 있어 독일 ‘세빗’과 라스베이가스 ‘컴덱스’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규모인 이 행사는 당초 6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였지만 사스 때문에 연기된 바 있다.
컴퓨텍스의 한 관계자는 “6월은 대만에서 태풍이 시작되는 시기로 오히려 잘된 감이 있다”며 “퀀타 등 대만 최대 컴퓨터 업체들이 이번 행사에서도 부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