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엔진 서비스업체 애스크지브스가 기업용 검색 소프트웨어 부문을 매각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28일 보도했다.
기업시장을 겨냥해 검색기술 외에 기업네트워크 보호솔루션 등을 개발해온 ‘지브스솔루션’은 카니사(Kanisa)에 현금 등 4250만달러에 매각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크지브스는 자금난을 탈피하고 핵심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후 이 회사는 소비자용 검색비즈니스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 회사 스킵 배틀 CEO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기존에 비해 4배 늘어난 400만달러로 책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스닥 등록업체인 애스크지브스는 한때 인터넷 검색부문에서 ‘실속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닷컴 붕괴와 함께 지난해 말에는 주가가 1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