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롯데쇼핑·롯데정보통신, 휴대폰 지불결제 시스템 제휴

사진; 앞으로 롯데쇼핑·롯데마트는 물론 세븐일레븐·롯데리아 등 롯데계열 매점에서 K머스 휴대폰 지불결제가 가능해진다. KTF 남중수 사장(왼쪽)은 29일 롯데정보통신 권오훈 사장과 모바일 솔루션 제공 및 공동마케팅 추진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KTF(대표 남중수 http://www.ktf.com)가 롯데쇼핑·롯데정보통신과 함께 휴대폰 지불결제 서비스인 K머스의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KTF는 29일 롯데정보통신(대표 권오훈)과 모바일 솔루션 제공 및 온오프라인 유통인프라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추진 등을 포함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채널로 KTF의 모바일 솔루션을 통한 롯데그룹 내 모바일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KTF는 모바일 지불결제 인프라를 포함한 파트너십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KTF는 롯데쇼핑(대표 이인원)과 K머스 지불결제 인프라 구축계약을 체결,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 K머스 지불결제기 1만2000여대와 제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다른 롯데 계열사로도 제공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박시우 KTF M파이넌스팀장은 “이번 제휴로 KTF는 국내 유통 1위인 롯데그룹의 모바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롯데그룹은 모바일 지불결제 시장의 선두주자 KTF의 유통 파트너로서 상호보완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F는 6월초 K머스폰(모델명 LG-KP 2000)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며 국민·BC·삼성·신한카드 등 카드사와도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등에 구축한 인프라를 타 이동통신사업자가 원할 경우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간 인프라 호환협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