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신개념 문화콘텐츠산업 지원공간이 조성된다.
문화부는 문화콘텐츠콤플렉스(C3:Culture & Contents Complex), 종합영상아카이브센터, DMS(Digital Magic Space) 등 문화콘텐츠산업 복합지원 공간을 상암동 DMC에 건립하기로 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문화콘텐츠콤플렉스와 종합영상아카이브센터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한국게임산업개발원·영상자료원을 주축으로 지난 26일 ‘문화콘텐츠콤플렉스 조성사업단’이 발족됐으며 각각 490억원, 180억원이 투입된다. 문화부는 7월중 설계사업자를 선정,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07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독으로 개발되는 첨단 방송영상제작지원시설인 DMS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2005년에 완공된다.
C3는 연건평 1만평에 지하5층, 지상15층 규모로 건립되며 음악스튜디오, 영상편집실, 3D 스캐너실, 공동제작실, 상설마켓, 게임스타디움, 트레이닝센터를 갖추고 문화콘텐츠 제작기획에서 마케팅까지 전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종합영상아카이브센터는 연건평 2500평으로 영화박물관, 디지털 영상아카이브, 시네마테크 전용 영화관, 명예의 전당, 영상 전문 도서관, 수장고 시설을 갖추게 된다.
DMS는 연건평 5000평에 HDTV스튜디오, 방송제작 지원시설, 세트제작시설, 아카이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