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미디어그룹 설립 합의

 지난 4월 1일 데이터방송 솔루션·콘텐츠 전문업체 5개사가 모여 구성한 ‘인터랙티브TV컨소시엄’이 공동법인 형태인 ‘인터랙티브미디어그룹’으로 공식 전환했다.

 핀정보기술(대표 서성호 http://www.pinit.co.kr)은 인터랙티브TV컨소시엄을 구성한 디티브이인터랙트·디씨엠비즈·본네트워크·핀정보기술·한국데이터방송컨텐츠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공동법인으로 전환, ‘인터랙티브미디어그룹(ITMG)’을 설립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랙티브미디어그룹의 대표기업을 담당한 핀정보기술은 ITMG로 사명을 변경한다. 또 나머지 4개사의 대표이사는 ITMG의 영업이사로 등재해 각 사업부문을 담당하며 ITMG는 각 사의 제품을 독점 영업하고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사업부문별로는 핀정보기술이 데이터방송 비즈니스 모델, 디씨엠비즈가 T커머스 운용 시스템, 디티브이인터랙티브가 iTV 테스트 방송 장비, 본네트워크가 TV메일 솔루션, 한국데이터방송컨텐츠가 데이터방송콘텐츠 등을 맡게 된다. 또 ITMG 통합 브랜드로 투자유치 및 국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오는 7월 초 ITMG사업·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핀정보기술 서성호 사장은 “ITMG의 결성 목적은 데이터방송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해 양방향 데이터방송 관련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ITMG의 취지에 동조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협조가 가능하며, 업체간 경쟁보다는 상호공조를 통한 시장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