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기술을 활용해 서버 1대로 자그마치 100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기업용 메신저가 등장했다.
메시징 솔루션 전문업체인 울타리정보통신(대표 한세용 http://www.atmessenger.co.kr)은 인원 수용폭을 대폭 늘린 기업용 메신저 ‘엣메신저(@messenger) 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메신저로 연결된 PC들이 서로의 컴퓨팅 자원을 공유토록 하는 기술(MSC:Mega Socket Connection)을 적용해 중앙서버의 트래픽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서버 1대로도 최대 1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설비투자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여러 개의 기능별 모듈로 구성돼 기업체 요구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손쉽고 온라인 회의, 조직별·부서별 실시간 공지사항 전송, 음성·영상 통신, 파일 전송 및 공유, 일정 및 주소록 관리, 자체 데이터베이스 엔진 등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갖춰 기업용 오피스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이 없다.
엣메신저 2.0 버전은 현대건설·롯데백화점 등의 온라인 입찰시스템과 원광디지털대학교·KTB네트워크 등의 내부 메신저에 적용된 바 있다.
한세용 사장은 “향후 MSN 메신저 연동기능 등을 추가해 기업체 메신저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시스템통합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대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