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 배장만 원장(왼쪽)과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배연창 회장이 ‘장애인 정보화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 제휴서에 서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구는 약 130만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지만 이중 정보교육을 받고있거나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장애인은 8만7000여명으로 전체 장애인구의 6.7%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원장 배장만)는 이같은 장애인의 정보능력 함양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회장 배연창)와 ‘장애인 정보화 시범사업’ 업무 제휴 조인식을 지난 31일 체결했다.
인력개발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소속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한편 교육을 이수한 장애인에 대해 관련 자격 검증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1차 시험은 오는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시행되며 7월 8일에 2차 시험이 마련돼 있다. 또 자격취득자에 대해서는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에서 취업과정반을 개설, 취업 연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의 배장만 원장은 “앞으로 장애인 정보자격 검증 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번 장애인 정보화 시범사업을 계기로 장애인의 사회참여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