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도 튀어야 산다.’
1인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블로그 서비스에 대한 포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카메라 분야만을 겨냥한 포토 블로그가 등장해 화제다.
마니아 커뮤니티 포털 인티즌(대표 박광호 www.intizen.com)이 시작한 포토 블로그 서비스 마이미디어(http://mm.intizen.com)가 그 것. 마이미디어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카메라(디카) 유저를 겨냥한 포토 블로그라는 점이다. 30MB라는 넉넉한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사진을 올릴 수 있으며 업로드 속도도 빠르고 사진을 올리는 방법도 간단하다.
또 사진을 등록하는 동시에 촬영 카메라의 기종, 셔터속도, 노출과 같은 디카 촬영정보들이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이미지나 디카에 대한 정보를 다른 마니아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블로그 서비스가 방명록 형식만을 띠고 있어 글쓴 순서대로만 나열되는데 반해 마이미디어는 기존 블로그와 같은 방식인 ‘방명록’, 포토앨범 스타일의 ‘썸네일’, 제목만 표시되는 ‘게시판’ 템플릿 형태 중 본인이 원하는 대로 블로그를 꾸밀 수 있다.
인티즌은 마이미디어 오픈을 기념해 6월부터 5주 동안 매주 우수한 콘텐츠를 등록한 사용자 1615명을 선정해 디지털카메라 10대, 미니 삼각대 300개 등의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