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HP)가 지난 1분기 세계 노트북시장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C넷 등 외신이 시장조사기업 IDC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HP는 지난 1분기 세계 노트북 출하량 857만대 가운데 16% 규모인 137만대를 기록하며 업계 1위를 달성했다. HP의 실적은 작년 4분기보다 8만대 늘어난 규모다.
지난 1분기 중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00만대 늘었지만 작년 4분기보다는 1.3%P 감소했다.
HP에 이어 델컴퓨터와 도시바가 각각 124만대와 123만대를 출하하며 2, 3위를 기록했다.
HP는 작년 4분기에도 이들을 따돌리며 수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작년 2∼3분기에는 델이, 1분기에는 도시바가 최다 노트북 출하량을 기록한 바 있다.
4, 5위는 후지쯔/지멘스와 IBM으로 각각 66만5000대와 63만8000대를 보였다. 이어 NEC가 48만2000대로 6위, 소니가 44만7000대로 7위, 에이서가 42만8000대로 8위, 애플이 29만8000대로 9위, 게이트웨이가 11만1000대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올 1분기 세계 노트북 판매 상위 10개사 (단위: 만대, %)
순위 회사 판매대수 시장점유율
1 HP 137 16.0
2 델 124 14.0
3 도시바 123 14.0
4 후지쯔/지멘스 66.5 7.8
5 IBM 63.8 7.4
6 NEC 48.2 5.6
7 소니 44.7 5.2
8 에이서 42.8 5.0
9 애플 29.8 3.5
10 게이트웨이 11.1 1.3
전체 시장규모 857
자료:C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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