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인 네스테크놀로지(대표 우호제 http://www.nestek.co.kr)는 방송용 오디오 자동 레벨 조절장비인 ALC(Automatic Level Control)를 개발, 10여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공급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ALC는 입력 레벨 변동이 심한 케이블TV의 음성신호를 자동으로 일정하게 유지시켜 줌으로써 채널간 음질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준다. 특히 가격이 기본 10개 채널당 380만원으로 1개 채널당 평균 100만원에 가까운 외산장비에 비해 저렴하며 고품질 오디오 분배용 앰프 기능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제품개발 이후 올초까지 케이블TV대경방송, 북인천케이블, 양천케이블 등 10여개 SO의 일부 또는 전채널에 ALC를 공급했으며 내달까지 영서방송, 울산중앙케이블 등에 추가로 납품을 앞두고 있는 등 제품 판매가 호조를 띠고 있다.
이 회사 우창제 이사는 “케이블 채널간 음질 차이로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SO 실무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 등을 내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