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슨트테크놀로지스(대표 양춘경)는 하나로통신이 추진중인 800G급 광전송망 구축사업의 장비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국루슨트는 하나로통신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기 위해 진행중인 전국 기간망 구축사업에 앞으로 다년간 광전송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한국루슨트는 우선 협력사인 삼우통신을 통해 고밀도파장분할다분화(DWDM) 장비인 ‘웨이브스타 OLS800G/1.6T·사진’를 오는 8월 말까지 하나로통신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OLS 800G/1.6T는 초당 1.6테라비트의 전송성능을 갖춘 장거리 DWDM 장비로 전송속도 및 거리를 대폭 증가시켜 대용량 멀티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하나로통신 김진하 망시설단 전무는 “전세계 광전송 시장을 선도해온 루슨트의 광 솔루션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망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루슨트 장비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