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PDA 운용체계인 ‘포켓PC 2003 PDA’가 이달 하순 첫선을 보인다.
C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3일 새로운 PDA 운용체계(OS)인 포켓PC 2003(코드명 오존)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OS는 와이파이(Wi-Fi)와 블루투스 등 무선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드웨어업체 중 PDA시장의 강자인 휴렛패커드(HP)와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든 게이트웨이가 포켓PC 2003 PDA를 선보일 예정인데 HP의 경우 포켓PC 2003 PDA 이외에도 여러 종류의 PDA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포켓PC 2003은 현 포켓PC 2002의 기능을 대폭 변화시킨 것은 아니다. MS는 전화기능이 돋보이는 ‘마그네토(Magneto)’라는 코드명의 주요 업데이트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PDA용 OS시장에서 1위인 팜과 경쟁하고 있는 MS는 그동안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 왔으며 최근에는 델컴퓨터와 공급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30개 이상의 하드웨어업체에 PDA용 OS를 제공 중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