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의시스템업체 폴리콤코리아(대표 전우진)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원격 강의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폴리콤은 영상회의용 코덱(CODEC) 장비인 ‘i파워900’과 다자간 영상회의시스템(MCU) 장비인 ‘폴리콤 MGC-100’을 기반으로 방송통신대가 운영해온 기존 전용회선 원격 강의시스템을 ATM 기반 시스템으로 교체, 구축했다.
지난 95년부터 전국 14개 지역에서 원격 강의시스템을 운영해온 방송통신대는 전용회선 비용 증가와 동영상 자료의 해상도 문제로 인해 폴리콤 장비로 시스템을 교체했다. 폴리콤이 공급한 장비는 동시에 여러 개의 그룹별 운영을 지원하며 지역 사이트 증설시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
폴리콤 전우진 사장은 “폴리콤 시스템은 동영상 강의시에도 고화질을 보장하며 운영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며 “앞으로 영상회의시스템 응용분야를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폴리콤이 구축한 원격 강의시스템과 액정모니터, 무선 핀마이크, 무선 터치용 키패드 등 강의용 장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