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M 개발사인 신지소프트(대표 최충엽 http://www.sinjisoft.co.kr)는 무선인터넷 표준플랫폼으로 유력한 ’위피’ 위에서 가동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플레이어 ‘지넥스(GNEX)’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넥스’는 향후 출시될 SK텔레콤의 새로운 휴대폰 단말기에 모두 탑재될 예정이어서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 모바일게임업체 등 무선인터넷 관련 콘텐츠업체들이 그 성능에 주목하고 있다.
‘GVM’ 업그레이드 버전이면서 위피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발전한 ‘지넥스’는 고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 지원 능력이 향상되고 콘텐츠 실행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라고 신지소프트측은 설명했다.
‘지넥스’가 탑재된 휴대폰 단말기의 경우 500k 이상의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으며 콘텐츠 실행속도 역시 기존에 비해 30% 이상 개선됐다는 것이다. 특히 SK텔레콤이 준비중인 기가폰, 즉 그래픽 가속화칩이 탑재된 단말기에서는 기존에 비해 5배 이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게 신지소프트측의 설명이다. 물론 3D그래픽 기능도 제공한다.
신지소프트 관계자는 “‘지넥스’는 기존의 게임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특히 빠른 실행속도 지원 능력으로 3D게임은 물론 반응속도가 중요한 슈팅게임 등 모바일게임의 영역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