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5위의 무선통신업체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가 자사의 워키토키서비스 ‘푸시투토크(Push-To-Talk)’의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넥스텔 측은 최근 들어 경쟁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어 푸시투토크라는 용어에 대한 보호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상표특허청(PTO)에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시투토크는 물론 축약어인 ‘PTT’도 보호를 받게 될 전망이다.
넥스텔의 워키토키서비스는 전화번호를 모두 누르지 않고 하나의 버튼만으로 동료들과 쉽게 통화할 수 있어 건설근로자·세일즈맨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버라이존와이어리스가 다음달, 스프린트PCS는 올해 말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AT&T와이어리스는 올해 초 시험에 착수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