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최근 필리핀에서 6만5000컬러 LCD를 장착한 GPRS 컬러단말기(모델명 G7020)를 출시하고 하이엔드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초 필리핀 GSM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TV 등 가전부문을 통해 확보한 앞선 LG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영업력·서비스망 등 기존 사업기반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필리핀 GSM 시장에서의 안정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GPRS 컬러휴대폰을 포함해 총 5가지 모델의 GSM 휴대폰을 공급, 제품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내장형 카메라·멀티미디어메시지서비스(MMS) 등 다양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2.5세대 GPRS 단말기를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또 통신서비스사업자들과의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LG전자가 보유한 GPRS·WCDMA 등의 다양한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능력을 통해 사업자가 요구하는 모델을 적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GSM마케팅팀 이호 상무는 “동남아 휴대폰 시장 고객요구에 부합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전략으로 제품 리더십 확보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GSM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