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방송장비 전시회 ‘KCTA2003’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디지털 케이블TV 표준으로 채택된 ‘오픈케이블’ 방식을 적용한 디지털 셋톱박스 ‘SMT-2000’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DOCSIS(Data Over Cable Service Interface Specification) 케이블모뎀을 내장, 국내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시킨 제품으로 초고속인터넷과 디지털방송서비스를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케이블모뎀에 별도의 VoIP 모듈을 내장해 IP전화 기능을 지원하는 VoIP 모뎀, 케이블모뎀에 무선랜 기능을 접목시킨 무선모뎀, TV를 통해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TV 증권시스템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