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오늘 인간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게놈 분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국제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와 미 민간업체 셀레라제노믹스가 인간 게놈지도 초안을 공동 발표, 생명공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를 두고 당시 미 대통령이던 클린턴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간 유전자 지도는 인류가 생산해 낸 가장 경이로운 지도”라고 축하했다.
인간 게놈은 인체 세포에 존재하는 23쌍의 염색체, 염색체를 이루는 DNA(핵산), DNA를 구성하는 30억쌍의 염기들의 이중나선형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발표된 지도가 규명한 것은 염기의 배열로, 이를 통해 개별 유전자의 기능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작업이 남게 됐다. 이들은 인간 유전자 정보의 97%를 해독했고 85%의 염기배열 순서 분석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자들은 암, 심장병, 당뇨, 비만, 탈모, 천식, 파킨슨씨병, 알츠하이머병, 에이즈 등을 유발하는 유전자들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게놈지도의 등장으로 일반인은 현재의 진료기록보다 훨씬 정확하고 풍부한 자신의 유전정보를 담은 극소형 DNA 칩을 의사에게 제시하고 유전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1910년 광화문우체국 낙성식 1965년 서울FM방송주식회사 개국, 첫 정규방송 시작 1967년 국내 전력난으로 TV방송 2시간 단축 1980년 공업진흥청, 국민생활용품 표준규격화 위한 국민 표준체위 발표 1986년 정부 행정전산망 종합계획 확정 1999년 삼성전자 1기가 DDR D램 개발 발표
국외 1954년 소련 오브닌스크 원자력 발전소 세계 첫 가동 시작 1967년 미국, 통신위성 이용해 전세계에 TV 중계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