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는 최근 출시한 지르코늄 소재 휴대폰에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 규격인 WIPI(Wireless Internet Platform for Interoperability) 1.1을 적용한 ‘위피 휴대폰’(모델명 LG-SD200)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위피 휴대폰으로 “이동통신사업자에 관계없이 모든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본격적인 모바일 콘텐츠 개방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인터넷 플랫폼 체계는 사업자에 따라 상이한 플랫폼을 적용해 콘텐츠 제공업체(CP)가 콘텐츠를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제공하려면 새로운 플랫폼으로 콘텐츠를 중복 개발해야 하는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
내달 출시될 위피 휴대폰은 전면에 지르코늄 소재를 채택,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며, 위치정보시스템(GPS)과 모바일결제서비스(M-Commerce)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유기EL 폴더 시리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위피 휴대폰 출시를 계기로 현재 본격화되고 있는 WIPI 차기 버전 개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향후 출시될 신제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