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코리아·LG CNS·KT·로커스 등 4개 업체는 오는 9월 오픈예정인 국내 최대 자동차 매매단지 서울오토갤러리와 대규모 무선 IP텔레포니네트워크를 구축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내용은 연면적 2만2000평에 달하는 서울오토갤러리의 2개 건물에 총 4800회선의 무선 IP텔레포니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으로 총 2000여명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어바이어는 IP텔레포니 장비와 PDA용 IP소프트폰을 공급하며 KT는 무선랜을 이용한 무선통신망 구축을 담당한다. 전체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은 LG CNS가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오토갤러리는 차량입고, 계약, 보험판매, 출고 등의 매매정보를 무선 PDA와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PDA에 탑재된 IP 소프트폰을 무선 구내전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어바이어 디네시 말카니 사장은 “IP텔레포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용절감, 업무효율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구축을 계기로 IP텔레포니가 더욱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