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통합메일링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아이플러스(대표 문종철)는 전용 사이트 인메일(http://www.innmail.com)을 통해 육성메시징 서비스인 ‘MI-VBox’ 서비스를 개통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제공하는 육성메시징 서비스는 KT의 ‘0303-XXX-XXXX’ 번호를 음성사서함으로 활용, 전화발신자가 음성을 녹음하면 인메일 가입계정으로 음성파일이 전달되고 다시 수신자의 전화로 음성파일이 전송돼 녹음을 듣게 되는 원리다. 특히 별도의 녹음장치없이 e메일을 이용해 개인 음성을 주고받는 서비스는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는 또 동보 송신기능을 구현해 자신의 주소록에 수록된 다수의 수신자에게 동시에 음성을 보낼 수 있다. 문종철 사장은 “영업사원들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지능형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개인의 경우 인메일에 가입비 1만원과 월정액 3000원을 내면 되고, 기업들은 엠아이플러스의 솔루션을 직접 구입해 설치하면 된다. 엠아이플러스는 이번 육성메시징 서비스와 함께 웹메일 주소록과 연동되는 명함인식기 솔루션도 출시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