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커널 2.6 베타판 내주 공개

 새로운 리눅스 커널로 개인 사용자의 편리성을 대폭 높인 ‘2.6’의 베타버전이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C넷에 따르면 리눅스 창안자인 리누스 토발즈는 “리눅스 커널 2.6의 베타 성격이 짙은 ‘프리 2.6(pre 2.6)’ 시리즈를 이달 초 선보이겠다”고 밝혀 다음주중 ‘커널 2.6’의 베타버전이 출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데스크톱 시장공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리눅스 진영은 사용이 보다 편리해진 2.6 커널을 앞세워 윈도에 대항, 시장 공세를 확대하기 위해 이 제품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토발즈는 “실제 2.6.0 커널이 나오려면 수개월이 더 걸리고 또 업체들이 이를 적용한 제품을 내놓으려면 6개월 정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IBM의 한 고위경영자도 “애당초 올 하반기에 2.6 커널을 제품에 반영하려 했지만 내년 상반기께나 가능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