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세계 최대규모의 CDMA 사업자인 미국의 버라이존와이어리스에 휴대폰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내장형 카메라를 장착한 cdma2000 1x 컬러단말기(모델명 LG-VX6000)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휴대폰은 라운드형 디자인의 휴대폰 정면 하단부에 33만 화소급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내부창에 컬러 TFT LCD, 외부창에 유기EL을 채택한 듀얼폴더 제품. 위치추적이 가능한 첨단 GPS기능은 물론 사진전송 및 무선인터넷 다운로드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의 출시로 올해 미국의 고가 카메라폰 시장에서 앞선 제품 라인업과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최근 LA, 뉴욕 등 전략거점에서 연예·스포츠·문화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계된 적극적인 허브마케팅 활동강화로 미국 내 LG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미국의 CDMA단말기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 해외마케팅담당 서기홍 부사장은 “현재 미국의 CDMA휴대폰 시장은 컬러 단말기가 주류로 정착되고 있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고성능 카메라폰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가의 카메라폰 시장의 선점은 물론 고급 브랜드 이미지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