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P업체인 램버스가 그동안 ‘옐로스톤’으로 알려진 차세대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을 채택한 XDR D램을 공식 발표했다고 EBN이 보도했다.
램버스측은 “XDR D램은 현재의 PC 메모리에 비해 대역폭이 8배에 달하며 3.2㎓의 속도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시바와 엘피다는 내년부터 XDR D램을 매월 100만∼200만개씩 출하한 뒤 오는 2005년에 대규모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램버스는 그동안 옐로스톤의 규격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유출시켜 왔으며 엘피다, 소니, 도시바 등에 기술 사용권을 부여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