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내년 초에 100만화소급 CMOS 센서를 출하하는 등 월 생산능력을 400만개 규모로 늘린다고 닛칸코교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도시바는 “CMOS 생산거점인 이와테공장에서 VGA(31만화소) 제품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한편 새롭게 오이타공장에서 100화소급 제품을 0.18㎚ 공정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지금까지 CCD가 거의 장악해온 휴대폰용 100화소급 시장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이 신문은 “이미 몇개 휴대폰업체가 도시바의 100화소급 CMOS 제품 채택을 결정했다”며 “도시바는 또 100만화소급에 이어 200만화소급 제조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휴대폰시장에서는 CCD가 70%를 차지하며 CMOS를 압도했으나 도시바측은 “2005년에는 CMOS가 60%를 점유하며 CCD를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