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옵션(주식선택매입권) 폐지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의 후속 조치로 지난 2년간의 수익을 재조정, 발표할 것이라고 C넷이 전했다.
MS는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오는 17일(현지시각) 열리는 실적 발표와 24일 금융애널리스트 모임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매년 7월 1일부터 새로운 회기를 시작하는 MS는 이번 조치에 대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만일 MS가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면 수익이 20∼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MS는 지난 3월 31일 끝난 분기 결산에서 “스톡옵션을 비용으로 처리하면 지난 일년간 수익이 27% 정도 감소한 7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