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최악의 해` 예상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경제 저성장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올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연간 이익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GE의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올해 이익을 주당 1.7달러까지 전망했으나 2분기 이익이 14% 떨어진 후 전망치를 주당 1.55∼1.65달러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GE는 경제성장 둔화, 사스로 인한 항공업계의 위축, 높은 원자재가격으로 인한 플라스틱 부문의 이익 감소 등으로 인해 당초 이멜트 CEO가 세웠던 올해 10% 성장 및 이익증대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