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퀘스트와 계약 추진

 IBM이 미국 4위의 지역전화서비스 업체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인터내셔널에 컴퓨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사운드뷰테크놀로지그룹의 애널리스트 존 존스는 “이번 협상이 수 개월 전부터 시작됐으며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다”며 “IBM은 퀘스트의 컴퓨터네트워크사업부를 떠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협상이 성사되면) 퀘스트의 일부 직원도 IBM에 승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컴퓨터 및 관련서비스 공급업체인 IBM은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서비스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대형계약에 의존하고 있다.

 이의 결과로 IBM은 지난 1분기에 201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서비스 부문이 51%의 비중을 차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