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은 올 상반기 현재까지 잠정집계한 단말기 수출대수가 318만대로 전년동기 121만대보다 16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액은 2억4351만달러로 전년동기 1억5243만달러보다 50% 증가했으며 특히 중화권 수출이 2억1699만달러로 전년동기 9425만달러보다 130% 크게 늘었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33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8억원보다 48%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GSM 모델이 108만대에서 185% 증가한 307만대, CDMA 모델이 20만대에서 21% 늘어난 24만대를 수출하는 등 CDMA 제품보다는 GSM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세원텔레콤은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이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어려웠지만 6월 들어 사스가 진정되고 주력제품의 판매가 꾸준히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