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유니콤이 현재 3500만명선인 가입자수를 500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장비 100억위안(한화 약 1조4230억원)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경제전문통신인 AFX가 22일 보도했다.
AFX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 대변인은 “빠른 시일 내에 3단계 CDMA 이동전화망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고 올해 안에 100억위안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모토로라와 에릭슨이 3단계 장비계약의 일부를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에릭슨 등 7개 업체와 2단계 장비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편 베이징신보는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차이나유니콤의 3단계 이동전화망에 대한 총 투자규모가 150억위안이라고 보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