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 http://www.kt.co.kr)는 지난 21일 중국 차이나텔레콤 상하이전신 SI사업부문의 업무체제를 진단하고 SI프로젝트 수행시스템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40만달러(약 5억원) 규모의 이번 컨설팅 계약은 향후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내 합작사업을 운영중인 AT&T·NTT·싱텔 등 유수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KT는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EXPO 개최와 관련, KT의 경험과 사례를 통한 IT분야 협조요청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전신은 차이나텔레콤의 상하이지역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이번 컨설팅사업으로 2005년까지 SI사업에서 연매출 10억위안(한화 약1500억원)을 달성, 세계적 SI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홍원표 KT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던 상하이전신과 향후 실질적인 사업파트너로 발전해 국내외 우수 솔루션과 장비 등을 소개하고 후속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중국내 SI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