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스웨덴 음성XML업체인 파이프비치(PipeBeach)를 인수했다고 C넷이 전했다.
스톡홀름에 본사가 있는 파이프비치는 휴대폰을 통한 온라인 뱅킹과 전자우편을 통해 뉴스, 증권시세 같은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HP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제품인 ‘오픈 콜 스피치 웹’에 파이프비치의 기술을 접목, 통신사업자와 독립애플리케이션개발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HP의 한 관계자는 “SI업체 등이 음성기술에 투자하는 비용이 오는 2005년 200억달러, 그리고 2007년에는 400억달러로 폭증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로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가 보다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