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워키토키처럼 간단히 쓸 수 있어 미국내에서 최근 급속히 인기를 얻고 있는 ‘푸시투토크’(PTT) 서비스가 해외로 수출된다.
이 기술을 개발한 모토로라는 요르단의 이동통신 업체 ‘패스트링크’와 PTT 솔루션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PTT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모토로라는 밝혔다.
PTT 서비스의 원조인 미국의 이통업체 넥스텔도 자회사인 ‘넥스텔 멕시코’를 통해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 등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넥스텔은 최근 PTT 서비스의 해외 수출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PTT는 워키토키처럼 휴대폰 버튼 하나만 눌러 서로 통화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넥스텔과 모토로라가 제공해 왔다.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기업에서 인기가 높으며 최근 경쟁사들이 앞다퉈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