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에 등록한 콜센터 구축업체 예스컴 이용석 사장(40)은 하반기부터 “‘DCP(Dynamic Communication Process)’라는 기업용 솔루션과 모바일 폰페이지 서비스를 주력으로 본격적인 사업다각화 작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장은 “고성장이 끝난 콜센터를 대신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프로젝트 수주 중심의 콜센터 구축으로는 해외진출에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이 거의 완료된 ‘DCP’는 그간 축적한 콜센터 기술을 가미한 기업용 솔루션으로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과 업무흐름 관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음성포털, 그룹웨어, 컴퓨터통신통합(CTI) 등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4개월 정도 준비한 모바일 폰페이지 서비스는 28일 1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와 공동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용석 사장은 이 서비스에 대해 “누구나 들고 다니는 휴대폰 단말기를 통해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를 관리하거나 기업들의 광고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제까지 선보인 폰페이지 서비스와는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